박지영 첫 메이저대회 우승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지영은 올해 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선수도 됐다.
2015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 앞서 6차례 우승 경험이 있지만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올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가 됐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그는 1~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로 리더보드 가장 앞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올해 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선수도 됐다. 그는 올 시즌 개막전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지난 7월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는 첫 우승이다. 2015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 앞서 6차례 우승 경험이 있지만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우승으로 KLPGA투어 데뷔 9년 만에 메이저대회 타이틀 홀더가 됐다.
박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가영(NH투자증권)에 2타 뒤졌다. 그러나 박지영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마지막에 웃었다.
이가영이 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7번 홀(파3), 9번 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박지영은 자신에 1타 차 앞선 가운데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KB금융그룹)과 우승 경쟁했다.
이예원은 9번 홀까지 버디는 없지만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았다. 박지영은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예원과 2타 차까지 벌어졌다.
박지영은 10번 홀(파4)에서 이예원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위기도 있었다. 14번 홀(파4)에서 시도한 티샷이 오른쪽 카트 도로에 떨어졌다. 그러나 박지영은 그린에 공을 올리며 위기를 벗어났다.
두 선수는 15번 홀(파5)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박지영은 버디 퍼트를 성공했지만 이예원은 해당 홀에서 1타를 잃었다. 박지영이 2타 차 앞서며 치고 나왔다.
박지영은 17번 홀(파4)에서도 파 퍼트에 성공했고 18번 홀(파5)에서는 두 차례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도 됐다.
이예원은 이가영, 김민별(하이트진로)과 함께 1오버타 289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NH투자증권)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고 7오버파 295타, 공동 11위가 됐다.
박지영은 우승 상금으로 2억1600만원을 받았다. 그는 누적 상금 9억2313만원이 돼 상금 랭킹 2위, 대상 포인트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예원,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 한진선,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 김수지, KLPGA 투어 한화클래식 우승
- 서연정, 260번째 출전 '첫 우승' 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 정상
- 與,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1심 유죄에 "사필귀정"
- DI동일, 두번째 자사주 소각…보유분 65%
- 오리온, 3Q 영업익 2.6% 감소…"원부재료 상승 여파"
- 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이익 194억…전년 比 84.3% ↓
- "최선만 다하길"…장애 수험생들의 '험난해도 특별한' 수능 도전 [현장]
- 영풍·MBK, 고려아연 이사진 상대 7000억 규모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