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숄츠 독일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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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양국 협력 강화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독일이 주요 반도체 기업 유치와 인력양성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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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일 정상, 교류 140주년 맞아 상호 교류 폭 확대에 공감대
(뉴델리·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양국 협력 강화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숄츠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숄츠 총리에게 부산엑스포에 대한 독일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계기에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지며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 "독일이 주요 반도체 기업 유치와 인력양성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최근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강력한 파트너십의 증거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올해 양국 교류 14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보다 확대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양 정상은 또 양국 교류 140주년을 맞는 올해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점에 데 공감하고, 향후에도 정상 간 소통을 지속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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