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자바 해역의 미군주도 합동 훈련, 기갑전 펼쳐…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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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미국, 인도네시아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합동 훈련이 10일 기갑 훈련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을 비롯해 브루나이, 브라질, 캐나다,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필리핀 및 동 티모르는 이 전투 합동훈련에 옵서버 참관단을 파견했다.
중국은 확대된 합동훈련을 위협으로 보고 미국이 나토와 비슷한 인도-태평양 동맹체를 구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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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완기(인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지난 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미국, 인도네시아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합동 훈련이 10일 기갑 훈련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미국과 인니가 2009년부터 연례 실시해오던 '가루다' 방패' 훈련이 중국의 남중국해 공세가 심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미국 우방들이 공동참여해 참가 군인 수가 5000명을 넘었다.
동 자바의 해안 반유완기에서 2주 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실탄 사격이 포함되어 있다. 호주 군은 미국산 M1A1 에이브럼스 전투탱크 5대를 동원했으며 인도네시아는 독일산 레오파트2 탱크 2대를 파견했다.
호주가 영토 밖으로 전투 탱크를 파견한 것은 베트남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참가국인 호주, 일본, 싱가포르가 10일 합류했으며 끝나기 전에 영국과 프랑스가 가세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브루나이, 브라질, 캐나다,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필리핀 및 동 티모르는 이 전투 합동훈련에 옵서버 참관단을 파견했다.
중국은 확대된 합동훈련을 위협으로 보고 미국이 나토와 비슷한 인도-태평양 동맹체를 구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가루다 방패 훈련은 나투나 주위의 해역을 비롯해 남중국해 남부 여러 곳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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