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중 정상회의 프로세스 잘 진행하자”… 기시다 “적극 호응하겠다”

곽은산 2023. 9.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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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리창 중국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한·중 회담에서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연내 개최를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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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정상회의장인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기시다 총리는 이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일 정상은 지난 3월 이후 이날까지 지난 6개월 사이 6번째로 만나게 돼 기쁘고 반갑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한 최근의 양국 관계 발전 기조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책임 있게 공조하고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한·일 정상은 이날 정오쯤 20분간 회담을 가졌다.

앞서 지난 7일 리창 중국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한·중 회담에서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연내 개최를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도 적극 호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2019년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가능성이 커졌다.

뉴델리=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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