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급증에…AI 탐지기술 활용
[뉴스리뷰]
[앵커]
올해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도로 위 패임, '포트홀'이 곳곳에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도로 안전을 위해 재포장 수준의 포트홀 복구 직업을 하고 있는데요.
포트홀 탐지를 위해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국도. 곳곳에 도로가 움푹 파였습니다.
비나 눈이 도로에 스며들거나 과적 차량의 하중 때문에 발생하는 '도로 위의 지뢰' 포트홀입니다.
올해는 역대급 강우와 폭염 등으로 예년에 비해 2.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포트홀 취약구간은 땜질식 대처에서 벗어나 재포장 수준의 복구를 진행 중입니다.
우선, 포트홀이 영향을 미친 면적까지 넓은 부분을 절삭해냅니다.
빈 부분에 접착력을 올려주는 코팅을 실시한 뒤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채우고 도로와 높이가 맞도록 다지면 마무리가 됩니다.
이렇게 포트홀 보수 작업이 끝나고 한 시간 정도가 지나면 차량이 지나가도 될 정도로 매끈하고 단단한 도로로 복구됩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신속한 포트홀 발견과 점검이 필수적인데, AI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이 큰 도움이 됩니다.
차량에 장착한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촬영한 동영상에서 포트홀 등 도로 파손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겁니다.
<전성일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국토부가 운영하고 있는 포트홀 자동탐지 시스템을 이용해서 체계적인 발생구간에 대한 이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꼼꼼히 점검해도 포트홀 생성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홀 발견시 주변 사정을 살핀 뒤 주행속도를 줄이거나 피해 가는 것이 좋고, 화물차의 경우 과적을 해서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포트홀 #자동탐지시스템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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