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 코로나 팬데믹 이후 2.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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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1년 새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 유흥업소 사용 금액은 2018년 9146억원, 2019년 8609억원에 달하던 것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4398억원, 2021년 2120억원으로 매년 절반 가량 대폭 감소했지만, 2022년부터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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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1년 새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업무 추진비는 세액 공제 한도 축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2년 기준 유흥업소 세부 업종별 법인카드 사용액은 룸살롱이 3083억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단란주점 1173억원, 극장식 식당 490억원, 나이트클럽 165억원, 요정 727억원 순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기업이 불요불급한 업무 추진비를 줄이고 연구개발(R&D)이나 직원 복리후생 지원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과세 당국은 유흥업소나 골프장에서 사용한 업무 추진비에 대해서는 공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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