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달성' 두산 알칸타라, 6이닝 비자책 후 "꼭 가을야구 해야겠다"

김영훈 기자 2023. 9. 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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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알칸타라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경기 알칸타라는 총 97구를 던졌고 그중 68구가 스트라이트였다.

이어 타석에서 2회와 5회 각각 3점을 더하며 알칸타라를 도왔고, 경기는 6회 2점을 추가하며 8-2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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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알칸타라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12승(6패)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 패배를 곧바로 만회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 알칸타라는 총 97구를 던졌고 그중 68구가 스트라이트였다. 가장 많이 스트라이크를 잡은 구정은 30개로 직구였고, 두 번째는 19개의 슬라이더였다.

알칸타라는 모든 위기를 순탄하게 넘겼다. 2회 연이은 타자들을 출루시키며 2사 만루가 됐으나 김도환을 뜬공을 잡아냈고, 3회에서도 2사 1,2루까지 갔으나 오재일을 범타 처리하며 호투했다.

이어 타석에서 2회와 5회 각각 3점을 더하며 알칸타라를 도왔고, 경기는 6회 2점을 추가하며 8-2로 마쳤다.

경기 후 알칸타라는 "매 경기가 아주 중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던졌다. 포수 양의지와 수비를 믿고 자신있게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선취점을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야수들이 많은 득점 지원을 해줘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내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이기는 게 목표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달려왔기에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며 "꼭 가을야구를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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