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고 김세빈, 女프로배구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行

김보람 기자 2023. 9. 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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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여자 신인선수 지명서 수원 한봄고 5명 프로 진출
1라운드 1순위 지명 받은 김세빈. 연합뉴스

 

‘고교 최대어’ 김세빈(수원 한봄고)이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187㎝의 장신 미들볼로커 김세빈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여자 신인 드래프트서 광주 페퍼저축은행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도로공사에 호명됐다.

또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화성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전수민(전주 근영여고)을 1라운드서 뽑았고, 6순위의 수원 현대건설은 한봄고 세터 최서현을 낙점했다.

이들 외에 2라운드서는 2순위 현대건설이 서지혜(근영여고·아웃사이드 히터), 3순위 인천 흥국생명이 서재현(진주 선명여고·세터), 5순위 IBK기업은행이 김세율(일신여상·아웃사이드 히터)을 지명했다.

한편, 한봄고는 정수지(리베로)가 대전 KGC인삼공사, 주연희가 IBK기업은행, 김미진(이상 아웃사이드 히터)이 한국도로공사의 수련선수로 유니폼을 입게 돼 모두 5명이 프로에 진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40명의 참가자 중 21명이 지명돼 지난해(42.9%)보다 높은 취업률 52.5%를 기록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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