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인천 연수 '꿈의 댄스팀' 서울패션위크 참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4 S/S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쇼에 참가한 '꿈의 댄스팀' 인천 연수지역 팀원들/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꿈의 댄스팀' 소속 인천연수팀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4 S/S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꿈의 댄스팀'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무용을 가르쳐주는 사업으로 교육진흥원의 대표 사업 브랜드 '꿈의 오케스트라'의 댄스 버전이다.
올해 전국 20개 지역에서 1기 꿈의 댄스팀이 본격 출범됐다. 인천연수 소속 단원 21명은 6일 저녁 열린 유명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브랜드 '그리디어스' 패션쇼에 참여했다.

단원들은 박윤희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기획 티셔츠를 착용하고 피날레에 참여했다. 박 디자이너와 꿈의 댄스팀 인천연수가 함께한 서울패션위크 쇼는 올해 말 EBS '2023 예술가의 VOICE - 박윤희 편'에 담긴다.

' 예술가의 VOICE'는 교육진흥원과 EBS가 함께 만드는 콘텐츠로 다양한 분야의 저명 예술가의 활동을 근간으로 예술가별 작업·워크숍 현장스케치 및 인터뷰를 담은 시리즈형 영상 콘텐츠다.

박 디자이너는 "이번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쇼에 참여한 꿈의 댄스팀 인천연수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받는 기쁨을 넘어 '베푸는 기쁨'을 누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가진 순수함과 에너지로 그리디어스 유토피아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꿈의 댄스팀의 콜라보 무대처럼 앞으로도 국내 아동·청소년들이 즐겁게 춤추며 성장하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K-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 및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