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 향해'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올해 9번째 우승
[앵커]
조금 전, 배드민턴 안세영이 올해 9번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18일 앞두고 중국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누가 세계 최정상인지를 또한번 증명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 2:0 야마구치 아카네/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
여유롭게 완급 조절까지 해내는 안세영에게 야마구치는 속수무책으로 끌려갔습니다.
(1세트 8:5) 아무리 몸을 날려도 받아낼 수 없는 강력한 스매시는 물론, (1세트 9:7) 코트 전체를 보고 빈 공간을 정확하게 노린 샷으로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안세영.
야마구치의 공격력이 살아난 2세트에서 19대 19까지 쫓겼지만, 빈틈 없는 수비에 결국 야마구치가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37분 만에 야마구치를 꺾은 안세영은 올해 9번째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지난달 안세영과 함께 세계선수권 최정상에 섰던 혼합복식의 서승재-채유정도 두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안 게임을 18일 앞두고 열린 중국 오픈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대표팀은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신유빈 전지희 1:3 쑨잉사·왕이디/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복식 준결승]
연속 실점으로 1세트를 내주고도 영리한 코스 공략과 반 박자 빠른 공격으로 2세트를 따낸 신유빈과 전지희.
그러나 경기 후반 아쉽게 무너져버렸습니다.
중국조의 정교한 공격에 밀리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탁구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을 금메달 없이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단체전과 복식에서 중국에 번번이 패하며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증거 단 하나도 없더라"…검찰 "말꼬리 잡기로 일관"
- 맨몸으로 밤바다 뛰어들어…400m 헤엄쳐 생명 구한 '영웅'
- 집 안 가득 필로폰, '62만명분' 어떻게 들여왔나 봤더니
- [인터뷰] 윤계상 "god? 장첸?…도리 다하며 나답게 간다"
- 독일, 일본에 또 졌다…안방서 '4실점 굴욕' 감독은 경질 위기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