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중고 혼수 괜찮지?” “그럼~”…요즘 신혼부부가 꽂힌 ‘이것’
10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지난달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입점했다. 세라젬이 아울렛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라젬의 아울렛 매장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 안마의자와 척추용 안마 의료기기를 리퍼브 제품으로 판매한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또한 프리미엄 재고 쇼핑몰 ‘리씽크(Re:think)’을 유치했다. 이곳에선 TV, 노트북 ,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명품·잡화·액세서리를 리퍼브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리씽크 관계자는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있는 리퍼브 제품이 혼수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라면서 “올해 8월 기준 2030대 회원이 전년동기 대비 32% 늘었다”라고 밝혔다.
신세계까사도 까사미아 아울렛 매장에서 리퍼브 가구를 판매한다. 이케아는 2020년부터 사용하던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하는 바이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중고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 ‘오구오구’를 통해 리퍼브 가구를 판매중이다.
리퍼브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달라진 소비 성향 때문이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4월 전국 만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응답자 가운데 56.8%는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50대의 58.8%가 품질이 가격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과 대조적이다.
시장조사기업 퍼시스턴트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리퍼브 가전제품 시장은 2017년 23조원에서 올해 4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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