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애플 목표 주가 하향 조정… "15시리즈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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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시리즈 출시를 코앞에 두고 애플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JP모건은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 주가는 하락했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사믹 채터지는 "애플 주가 흐름은 애플이 아이폰 15 시리즈에 대한 투자자의 낮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것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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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없는 업그레이드 등 지적
9일(현지시간)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230달러로 5달러 내렸다.
JP모건은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 주가는 하락했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JP모건은 아이폰15 시리즈가 소비자들이 크게 관심을 끌 만한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델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려는 마음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될 만한 점이 없다는 설명이다.
애플이 오는 12일 공개하는 아이폰 15 시리즈는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 단자가 지원되는 정도가 전작과 대비해 다른 점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2억2000만∼2억25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JP모건 애널리스트 사믹 채터지는 "애플 주가 흐름은 애플이 아이폰 15 시리즈에 대한 투자자의 낮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것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채터지는 오는 12일 출시되는 아이폰 15시리즈 매출과 판매량 예상치가 투자자들의 낮은 기대치를 상회하더라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애플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주가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시킨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급락했지만 연초와 비교해서는 36.6%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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