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6연승’ 한화 최원호 감독 “이도윤 호수비 칭찬해” [SS고척in]

황혜정 2023. 9. 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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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주말 4연전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8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6회 키움에 3실점, 8회 1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9회말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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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키움의 1점 차 추격을 힘들게 막아내며 9-8로 승리한 한화는 6연승 질주했다. 2023. 9. 10.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한화이글스가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주말 4연전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8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3회 5득점, 4회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회 키움에 3실점, 8회 1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9회말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오른쪽)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3회초 무사 2-3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주승우를 상대로 역전 3잠 홈런을 치고 고동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문현빈의 시즌 4호 홈런. 2023. 9. 10.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경기 후 한화 최원호 감독은 “경기 초반 문현빈의 역전 3점 홈런이 승기를 가져왔고, 노시환과 채은성이 중심타자답게 귀중한 타점을 올려줬다”라고 했다.

한화는 1회 2루수 송구실책으로 키움에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 최재훈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장진혁이 펜스 맞추는 우전 2루타를 뽑아내며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특급 신인 문현빈이 키움 선발 주승우의 속구를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4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키움 박승주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채은성의 시즌 17호 홈런. 2023. 9. 10.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최 감독은 “승리투수가 된 윤대경을 비롯해 불펜 투수들도 각자 제 몫을 해줬기 때문에 막판 상대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이날 선발 한승주가 4이닝 4실점(3자책)했고, 정우람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실점, 김범수가 1이닝 1실점했지만, 윤대경(1이닝), 주현상(1이닝), 이민우(1이닝), 박상원(1이닝)이 모두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승리를 확정한 이도윤의 마지막 호수비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힘든 경기, 힘든 일주일 잘 마쳐준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는 말해주고 싶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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