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군함도 결정문' 채택 전망…日 관련국과 지속 대화 권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으로 알려진 일본 나가사키현 하시마섬(군함도) 탄광 등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에 대해 한국 등 관련 국과 지속적인 대화를 권고하는 결정문을 채택할 전망이다.
일본이 군함도를 비롯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에서 강제노역한 조선인 등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있는지를 두고 세계유산위가 결정문을 채택하는 것은 2년여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으로 알려진 일본 나가사키현 하시마섬(군함도) 탄광 등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에 대해 한국 등 관련 국과 지속적인 대화를 권고하는 결정문을 채택할 전망이다.
10일 세계유산위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결정문이 오는 10일 개최되는 제45차 세계유산위 회의에 상정됐다. 세계유산위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보존현황 보고서를 평가하고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본이 군함도를 비롯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에서 강제노역한 조선인 등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있는지를 두고 세계유산위가 결정문을 채택하는 것은 2년여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5년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노역과 희생자 발생 사실 등을 알리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국제사회로부터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우리 정부는 결정문 협의 과정에 참여하며 의견을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본이 사도광산 등재 추진하는 것보다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관련,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그간 밝혀 왔다.
현재 심사 중인 사도광산의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세계유산위에서 결정되게 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이준석 "출연료 3000만 원? 대표가 당협행사에 돈을 왜 받나"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영상] "무인카페서 534만 원 어치 공짜로"… 간큰 대전 고등학생들 - 대전일보
-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대전일보
- 국·영·수 모두 쉬웠다… 과목별 한두 문항서 판가름날 듯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