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11일 '사우디 제공' 전세기로 뉴캐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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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9월 유럽 원정 두 번째 A매치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뉴캐슬로 이동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축구대표팀이 11일 영국 런던에서 전세기를 타고 뉴캐슬로 떠난다"며 "전세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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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가 9월 유럽 원정 두 번째 A매치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뉴캐슬로 이동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축구대표팀이 11일 영국 런던에서 전세기를 타고 뉴캐슬로 떠난다"며 "전세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의 9월 A매치 첫 번째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대표팀은 다음 경기가 열리는 뉴캐슬이 아닌 런던으로 이동해 김지수의 소속팀인 브렌트포드의 훈련장에서 담금질을 이어갔다.
클린스만호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1시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상식적으로 사우디전을 준비하려면 런던이 아닌 뉴캐슬에 훈련장을 마련해야했으나, 대표팀은 뉴캐슬에서 450㎞나 떨어진 런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클린스만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9일 런던에서 예정됐던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일부러 런던에 훈련장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협회는 애초 9월 두 번째 평가전 상대로 협상을 벌였던 멕시코와의 평가전이 취소되면서 일정이 꼬였다고 해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멕시코와 평가전을 런던에서 치르기로 하고 일찌감치 브렌트포드에 훈련장을 마련했는데, 멕시코가 갑작스럽게 평가전을 취소했고, 협회는 멕시코와 평가전을 하기로 했던 사우디와 평가전을 다시 잡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경기 시간대가 자국 TV 일정과 맞지 않아 시청률이 저조할 것이란 이유로 평가전을 취소했다.
이어 "하지만 사우디 축구협회가 런던이 아닌 뉴캐슬에서 경기를 치르길 원했고, 우리 축구협회도 뉴캐슬 현지답사에 나섰으나,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캐슬에서 대규모 마라톤 대회(2023 그레이트 노스 런)가 예정돼 선수단 숙소 잡기와 이동에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며 "결국 사우디 축구협회가 전세기를 제공하기로 하고, 브렌트포드에 마련한 훈련장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축구협회는 전세기는 물론 런던 체재비까지 모두 제공하기로 했다.
사우디가 한국과 평가전 장소로 뉴캐슬을 고집한 건 세인트제임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지난 2021년 10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앞서 9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1-3 패)도 뉴캐슬에서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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