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중국오픈 여자단식 우승...통산 9번째 金

이석무 2023. 9.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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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간판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0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세느스코어 2-0(21-10 21-19)으로 눌렀다.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1-21 17-21)로 패해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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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0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세느스코어 2-0(21-10 21-19)으로 눌렀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달 27일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주 만이자 올해 통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1세트 9-7에서 연속 5득점을 몰아쳐 더블스코어 리드를 잡은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도 야마구치의 후반 추격을 뿌리치고 19-19에서 연속 2점을 뽑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후이를 2-0(21-19 21-12)으로 꺾고 우승했다. 2주 전에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1-21 17-21)로 패해 준우승했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은 전날 말레이시아팀에 가로막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국제대회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이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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