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중 정상회의 프로세스 잘 진행하자" 기시다 "적극 호응"

권오석 2023. 9.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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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0분 간 짧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자"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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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뉴델리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진행
지난 3월 이후 6개월 간 6번 만나

[뉴델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0분 간 짧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정상회의장인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자”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답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 3월 이후 이날까지 여섯 번째였다.

양 정상은 최근의 양국관계 발전 기조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아울러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책임있게 공조하고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기시다 총리의 답변으로,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은 높아졌다.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의 한중회담 당시 리 총리도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 연내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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