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바늘귀 확률' 정관장 막둥이 곽선옥 "롤모델은 일본 이시카와, 태국 찻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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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의 기적' 바늘귀 확률을 뚫고 1라운드 2순위로 일산여상 곽선옥(178cm, OH)을 데려오게 된 고희진(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이 미소지었다.
고희진 감독은 행사 후 인터뷰를 통해 "생각보다 좋은 순위가 나와서 기분좋게 지명했다"며 "현 고등학생 중에는 가장 배구 이해도와 기본기가 좋다. 그 밑의 학년들을 봐도 곽선옥처럼 기본기가 되는 선수가 흔치 않다. 아주 귀한 자원이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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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서, 권수연 기자) '8%의 기적' 바늘귀 확률을 뚫고 1라운드 2순위로 일산여상 곽선옥(178cm, OH)을 데려오게 된 고희진(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이 미소지었다.
10일, 강서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4시즌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이번 드래프트 역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직전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구슬 추첨에 따라 결정된다.
구슬 추첨 결과 1순위는 페퍼저축은행, 2순위는 정관장, 3순위는 기업은행이 차지했다. 4순위는 GS칼텍스, 5순위 흥국생명, 6순위를 현대건설이 차지하며 자동으로 도로공사가 7순위가 됐다.
앞서 전체 1순위로는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던 한봄고 미들블로커 김세빈(187cm)이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고은의 트레이드 보상으로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더불어 최가은을 넘겨받았다.
김세빈의 행보가 대충 결정지어진 가운데 1라운드 2순위에 눈이 몰렸다. IBK기업은행, GS칼텍스의 구슬공세를 뚫고 8%의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고 감독은 점찍어뒀던 곽선옥을 지명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고희진 감독은 행사 후 인터뷰를 통해 "생각보다 좋은 순위가 나와서 기분좋게 지명했다"며 "현 고등학생 중에는 가장 배구 이해도와 기본기가 좋다. 그 밑의 학년들을 봐도 곽선옥처럼 기본기가 되는 선수가 흔치 않다. 아주 귀한 자원이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 인터뷰를 마친 후 들어선 곽선옥은 '탐내는 팀이 많은데 혹시 2순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느냐'는 질문에 "지금 아웃사이드 히터가 필요한 팀은 현대건설만 생각했었는데, 빨간 구슬이 올라오면서 정관장이 (2순위가) 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드래프트 하루 전 날 (테스트 현장에서) 고희진 감독님이, 요즘 말로 플러팅이라고 해야하나(웃음), 그렇게 오셔서 '우리 팀이 힘든데 이겨낼 수 있느냐'는 식으로 물어보셨다. 그래서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는데 말도 안되게 구슬이 그렇게 나와줬다"고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밖에서 신인선수 후보로서 본 정관장이라는 팀은 어떤 팀일까. 이에 대해 묻자 곽선옥은 "언니들의 밝은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현재 이 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인 언니들이 이소영 언니랑 박혜민 언니 등이 있는데 많이 조언해주시면 받아들이고, 힘든 훈련도 예상되는데 고교와 프로는 많이 다르기에 그걸 이겨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을 묻자 흥미로운 대답이 나왔다. 곽선옥은 국내선수를 꼽지 않았다. "한국 배구도 많이 보지만 제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나 아시아 대회를 많이 본다"는 그가 콕 집은 롤모델은 일본 국가대표 이시카와 마유(일 비종떼 피렌체)와 태국 대표팀의 찻추온 목스리(빅토리나 히메지)였다.
프로 생애 단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 수상에 대한 의욕도 물론 있다. 하지만 이 영광은 노력을 기반으로 한 기회가 전제되어야 한다. 앞서 최대어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역시 신인상에 대한 의욕을 내보이기도 했다.
곽선옥은 이에 대해 "(신인왕 상을 받기 위해서는) 코트에서 보여줘야 하는게 많은데, 열심히 해서 코트에 설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고 상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일단 내려놓고 열심히 뛰고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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