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이 그리워진다… 또 무너진 최원태, LG 합류 후 ERA 8.27[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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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인 줄 알았는데 또 무너졌다.
LG 트윈스의 '국내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됐던 최원태(26)가 팀의 근심거리로 전락했다.
최원태는 7월29일 트레이드로 영입된 LG의 국내 에이스다.
최원태는 LG 합류 후 첫 경기였던 7월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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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구세주인 줄 알았는데 또 무너졌다. LG 트윈스의 '국내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됐던 최원태(26)가 팀의 근심거리로 전락했다.
LG는 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8로 졌다. 3연패에 빠진 LG는 70승2무47패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LG의 패인은 선발투수 최원태의 난조였다. 최원태는 7월29일 트레이드로 영입된 LG의 국내 에이스다. 이주형과 김동규,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데려왔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최원태는 LG 합류 후 첫 경기였던 7월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월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8월12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2실점, 8월18일 SSG 랜더스전 7이닝 4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순조롭게 LG의 국내 에이스로 자리잡는 듯했다.
하지만 최원태는 8월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11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무려 15피안타를 허용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의 난조를 체력적인 문제로 진단했다. 평소보다 전반기에 많은 이닝을 소화한 최원태가 체력적으로 지칠 시기였다는 것이다.
최원태는 결국 열흘간의 휴식 뒤 지난 5일 kt wiz전에 등판했다. 3이닝 2실점으로 이전 등판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5피안타를 내주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최원태로서는 10일 KIA전이 중요했다. KIA에게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21이닝 동안 단 1실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최원태는 1회부터 2실점을 기록했다. 2회와 3회도 계속해서 뭇매를 맞았다. 커맨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패스트볼의 위력도 없었다. 본인이 강했던 KIA 타선을 상대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최원태는 7실점을 기록한 뒤, 3회말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투수 이우찬이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 더 이상의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최종 성적은 2.2이닝 7실점 8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국내 에이스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투구였다. 어느새 LG 합류 후 평균자책점은 8.27까지 치솟았다.
LG의 우승청부사로 영입된 최원태. 흔들리는 국내 선발진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본인이 무너지고 있다. 지금 상태로는 1군에 버틸 수 없을 정도다. 키움으로 떠난 이주형을 그리워하는 LG팬들도 많아졌다. 최원태의 부진과 함께 LG도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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