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귀신인 줄"···유모차 끌고 터널 걸어간 女, 대체 왜?

김태원 기자 2023. 9. 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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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터널 안 갓길에서 아이를 태운 채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6일 오후 6시42분께 올림픽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로 가는 지하터널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터널은 꽉 막힌 상태였고 제보자는 '사고가 났나, 아니면 차가 고장 났나'라고 생각하던 차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여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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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서울경제]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터널 안 갓길에서 아이를 태운 채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6일 오후 6시42분께 올림픽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로 가는 지하터널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당시 갓길에 승용차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터널은 꽉 막힌 상태였고 제보자는 '사고가 났나, 아니면 차가 고장 났나'라고 생각하던 차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여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 여성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여성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의 주인인지 아닌지, 또 왜 여성이 그렇게 위험하게 지하차도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야 했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 안에서 부부 싸움하다가 화나서 내린 건가?", "무슨 일 때문이지 모르겠으나 터널 안 미세먼지 최악인데 아기 어떡하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것 같지만 너무나 비상식적인 장면이라 보고도 믿기 어렵다”, “진짜 귀신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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