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후보 등록 "무소속 출마? 공정 경선 안 이뤄지면 심사숙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선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경선 룰 불공정성을 우려하며 마지막까지 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박성민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의 설득으로 마감 직전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성민 부총장, 공정경선 책임지겠다며 신뢰감 줘"
(서울=뉴스1) 한상희 이밝음 기자 = 김진선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8분쯤 국회를 찾아 후보 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경선 룰 불공정성을 우려하며 마지막까지 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박성민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의 설득으로 마감 직전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 위원장은 서류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그 방안도 심사숙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쟁 후보로 분류되는 김태우 전 강서구총장에 대해 "김 후보 같은 경우 지방 행정가, 구청장이 아닌 국회에 진출하는 게 적합하지 않나"며 "김 후보가 국회 쪽으로 가서 지금 거야와 원활하게 해결 못하는 부분들을 해결하는 매개체 역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연일 보도에 특정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되는 듯한 보도가 나면서 지지자도 그렇고 지역 주민들이 들러리 경선에 왜 참여하냐는 불신이 많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박 부총장과 며칠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뢰감를 줬고, 공정선거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을 줘서 등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지역 많은 분들이 '이미 후보가 내정됐는데 뭘 가냐' '가지 마라'고 했는데 박 부총장이 오셔서 제게 신뢰감을 줬고, 불공정한 특정인을 위한 모습을 안 보일 것이다.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신뢰를 갖고 늦게 뛰어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등록과 경선 참여는 별개라고 본다"며 "오늘 등록해서 내일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된다면 경선에도 참여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경선에 참여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심사숙고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5월 형을 받고 구청장직을 상실하게 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김 전 구청장은 오전 10시쯤 국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고, 선거 예비후보 중 한 명인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당에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후보 등록을 받고, 경선 룰 등 구체적인 사항은 11일 2차 회의에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