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 반대 의견 나왔다…"토트넘 해결책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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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는데도 불구하고 해리 케인 공백을 메우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하는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것은 이번 시즌 (케인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특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에게 공간과 기회를 줬던 것처럼 윙어로 뛰어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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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는데도 불구하고 해리 케인 공백을 메우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루이 사하는 베팅사이트 패디 파워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하는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것은 이번 시즌 (케인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특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에게 공간과 기회를 줬던 것처럼 윙어로 뛰어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첫 번째 골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이 빗났고, 두 번째 골은 논스톱 슛으로, 세 번째 골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슈팅 4개 중 3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골 결정력을 증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정확히 맞는 말은 아니지만 이유 중 하나다. 팀을 어떻게 만들고 싶어하는지 나의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리는 이제 시작했고 여전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해야할 많은 일이 있다"고 답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이 이번주에 넣은 골은 눈부셨다. 이제 손흥민이 더 많아진 책임감과 주인공이 되는 것을 즐길지 궁금하다. 어떤 선수들은 그것을 좋아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해방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케인이 떠났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더 많이 드러내고 경기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기브미스포츠 딘 존스 기자 역시 "손흥민은 계속해서 토트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하는 "토트넘이 득점 기회 10번을 만들어 냈을 때, 손흥민과 같은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는 골을 넣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좀 더 빠듯하고 어려운 날엔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본능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손흥민이 더 인내심을 갖고, 첫 번째 기회에서 득점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고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손흥민은 이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더 많은 책임감이 주어졌기 때문에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것은 그의 타고난 자질이 아니다"며 "히샬리송은 자신을 9번 스트라이커로 만들기 위해 더 잘 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하의 발언을 전한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월에 더 많은 화력이 필요하다면 이반 토니(브렌트포드)와 계약해야 한다"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버틸 수 있다면 비용에 관계 없이 에반 퍼거슨(브라이튼)을 영입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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