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서구청장 후보 등록 마감…김태우·김진선·김용성 3파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다음달(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10일 마감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치러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다음달(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10일 마감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치러진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한 건 김 전 구청장이었다. 김 전 구청장은 후보 등록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있는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을 찾았다.
김 전 구청장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서 어떤 후보가 되든 최종후보가 되는 사람을 저지하기 위해 어떤 후보가 최종후보가 되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서구에서 지금까지 16년 동안 집권했던 민주당 정권을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20년 장기독재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선 방식 등 당에서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든 다른 예비후보든 누구나 따라야 한다"며 "(다른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제 바람도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에 지난 5월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한 김 전 구청장은 3개월만인 지난달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후보자 등록 마감 시간인 오후5시를 10분 남기고 국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면서 무소속 출마 뜻을 철회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김태우 전략공천설'이 나오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당에서는 '경선 방침'을 강조하며 김 위원장의 탈당을 만류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당에서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는 믿음을 줘서 일단 (후보자) 등록을 하기로 했다"며 "박성민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몇 차례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뢰감을 줬다. 특정인을 위한 불공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후보자) 등록과 경선 참여는 별개라고 본다"며 "오늘(10일) 등록해서 내일(11일)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된다면 후보자 경선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지역에서 유권자가 원하는 사람,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공천만 된다면 위기론을 불식 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주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공천된다면 위기론을 타파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중 한명인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이날 오전 당에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관위는 오는 11일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과 세부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형' 화사, 파격 브라톱 리폼…교복 맞아? - 머니투데이
- "내 딸이 손해인 거 같다"…'김지민♥' 김준호, 예비 장모 첫 대면 - 머니투데이
- "내가 물도 못 마시게 했다고"…김병만, '똥군기' 소문 억울 호소 - 머니투데이
- 한혜진 "친구도, 돈도 잃었다…믿었는데 거액 못 돌려받아" - 머니투데이
- 서동주 "父서세원과 10년간 연락 안 해…밉고 그리워" - 머니투데이
- "마약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급히 지운 글…누리꾼이 고발 - 머니투데이
- "계속 카운팅해서 나와"…'200억 건물주' 유재석, 저작권 수입도 - 머니투데이
- "일본보다 비싼데 굳이"…제주 외면하는 사람들, 상가도 '텅텅'[르포] - 머니투데이
- 사강, 남편 사별 후 근황…"남편 일하던 회사 근무" 유품 그대로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