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대-야구]한화 이글스, 꼴찌 위기 벗어날까

신익규 기자 2023. 9. 10.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SSG랜더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이번 주엔 두산 베어즈와 LG 트윈스, KT 위즈 등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화가 상위권에 속해있는 LG와 KT를 상대로 선전해 꼴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화 선발 페냐는 3회초까지 피안타를 단 1개만 허용했고, SSG 선발 엘리아스도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이번 주 한화는 두산과 LG, KT를 상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두산 베어즈·LG 트윈스·KT 위즈와 승부 펼쳐
SSG에게 위닝시리즈 달성한 한화…상승세 이어가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지난주 SSG랜더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한화 이글스가 이번 주엔 두산 베어즈와 LG 트윈스, KT 위즈 등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화가 상위권에 속해있는 LG와 KT를 상대로 선전해 꼴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화는 지난 8일 기준 114경기 중 46승 6무 6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127경기에서 51승 3무 73패를 기록하고 있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3게임차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주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는 점.

한화는 지난 6일 SSG와의 연장 승부에서 정은원의 1사 만루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정은원은 올해 부진한 성적을 보여 지난달 1군에서 2군으로 강등된 수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어 한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는 이태양이, SSG는 김광현이 나섰다. 한화는 1점 뒤진 채 맞은 9회말 공격에서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상언의 좌중간 적시타가 5-5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1회 말 장진혁의 우전 안타와 닉 윌리엄스의 3루 땅볼, 이도윤의 고의사구로 한화는 1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장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앞서 7일 경기에선 채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화는 이날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나선 채은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4-3 승리를 일궜다.

한화 선발 페냐는 3회초까지 피안타를 단 1개만 허용했고, SSG 선발 엘리아스도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화는 4회말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SSG는 5회에서 3점을 뽑아 3-1로 도망갔지만 한화는 7회말 3점을 얻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주 한화는 두산과 LG, KT를 상대한다.

두산은 113경기에서 56승 1무 56패를 기록해 6위에, LG는 115경기 69승 2무 44패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T는 118경기 64승 2무 52패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이 중에선 LG의 분위기가 매섭다. LG는 최근 2위 KT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특히 LG는 자력으로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두산 또한 지난 6일 기아 타이거즈의 10연전을 막아내는 등 리그 중위권이지만 복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한화 강재민은 최근 팔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기 전 최원호 감독은 "강재민은 원래 팔꿈치 이슈가 있었다. 사실 팔꿈치 이슈가 있는 것에 비해 많이 끌고 왔는데, 어제 불펜에서 던지다가 조금 자극을 세게 입었다. 여기서는 회복하는 걸 계속 지켜볼 수가 없어서 일단 내렸다"고 전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