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중국오픈 우승…혼복 서승재-채유정도 금메달

홍규빈 2023. 9. 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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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2-0(21-10 21-19)으로 완승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후이를 2-0(21-19 21-12)으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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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준결승을 치르는 안세영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2-0(21-10 21-19)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27일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주 만이자 올해 통산 9번째 금메달이다.

1세트 9-7에서 연속 득점으로 더블 스코어 승리를 거둔 안세영은 2세트 후반 야마구치의 맹추격에 따라잡혔다가 19-19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시간은 38분에 불과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프랑스의 톰 지켈-델핀 델후이를 2-0(21-19 21-12)으로 꺾고 우승했다.

서승재-채유정도 2주 전에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다.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1-21 17-21)로 패해 준우승했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은 전날 말레이시아팀에 가로막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대표팀은 이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승재-채유정(왼쪽) [AFP=연합뉴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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