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박스피'에 거래대금도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박스피'를 이어가며 증시 활력이 떨어지자 코스피 거래대금도 뚝 떨어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은 이달 8일 7조 71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만 해도 10조 원대 중반을 유지하던 코스피 일 거래대금은 8월 30일 7조 7654억 원으로 급감했다.
코스피 일 거래대금이 7조 원까지 떨어진 것은 5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정 속 외인 2차전지주 대거 매도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박스피’를 이어가며 증시 활력이 떨어지자 코스피 거래대금도 뚝 떨어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은 이달 8일 7조 71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만 해도 10조 원대 중반을 유지하던 코스피 일 거래대금은 8월 30일 7조 7654억 원으로 급감했다. 코스피 일 거래대금이 7조 원까지 떨어진 것은 5월 말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8일 코스피지수는 2547.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8월 1일 2668.21을 찍으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최근 4주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장 속에 개인은 2차전지주를 집중 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대거 매도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 8일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7개가 2차전지주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2089억 원어치 사들이며 전체 순매수 2위에 올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1376억 원)과 포스코퓨처엠(003670)(1314억 원) 등도 개인이 대거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에코프로(086520)비엠을 1424억 원어치 팔아치워 SK하이닉스(000660)(-2833억 원)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매도했다. 그 뒤를 LG에너지솔루션(-1308억 원)과 에코프로(-1210억 원), 포스코DX(022100)(-984억 원) 등이 이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은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 여건) 요인을 따져가며 매수하지만, 개인은 실적보다 오를 것 같다는 심리적 요인에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짜 천재였나? 개그맨 장동민, 재활용 아이디어로 환경부 상 수상 '화제'
- 비싸서 못 사먹던 샤인머스켓의 '굴욕', 사과·배 보다 싸졌다…이유는 '이 것'
- '왜 2개밖에 못 사?' 구매수량 제한에 몸싸움에 '오픈런'까지 부른 '먹태깡' '노가리칩'
- '우주 로또 주우러 출동'…튀르키예 밤하늘 정체불명 섬광 '번쩍'
- 탈퇴한다니 아킬레스건 끊어버린 중국인 보이스피싱 종책 일당
- 주유하다 담뱃불 '칙'…'당장 꺼라' 말리자 욕설한 20대男
- 유모차에 보여 엘베 잡아줬더니…배려 당연시하는 태도에 '황당' '이게 맞나요?'
- '이제 차에서 아무것도 못 하겠네'…자동차, 정치적 견해·성생활까지 모두 '수집'
- '면허취소' 이근, 무면허로 경찰서에 차 몰고 갔다가 딱 걸렸다
- 현영도 당한 600억대 ‘상품권 사기’…“돈 돌려주려했다”는 카페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