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G20 계기 한·일 정상회담 “한·일·중 정상회의 잘 진행하자”
유정인 기자 2023. 9. 10. 17:42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G20 뉴델리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58분부터 20분동안 정상회담을 열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동안 6번째 만남을 갖게 돼 기쁘고 반갑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2019년 이후 4년간 멈췄던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추진 중이다.
두 정상은 또 최근 한·일 관계 발전 기조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현안에 함께 책임있게 공조하고 기여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뉴델리 |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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