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플로라컵] '박지훈, 배병준 분전' 정관장, 지바에 패배... 해외 전지 훈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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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성업(?) 중이던 해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는 10일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텔 플로라컵 2023 3,4위 결정전에서 91-77로 패했고, 8월 중순과 9월 초로 이어졌던 해외 방문을 정리했다.
3쿼터, 정관장은 다시 집중력을 살려내며 경기를 접전으로 가져갔다.
8월 후반, 존스컵부터 살인적인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인 정관장은 4쿼터 더 이상 밀어부칠 힘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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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성업(?) 중이던 해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는 10일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텔 플로라컵 2023 3,4위 결정전에서 91-77로 패했고, 8월 중순과 9월 초로 이어졌던 해외 방문을 정리했다.
전반전, 정관장은 어제 경기 대패의 충격인지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박지훈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대릴 먼로가 인사이드에서 활로를 찾았고, 배병준의 장점인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갔다.
2쿼터 중반을 넘어 조금씩 리드를 허용했다. 지바 에이스인 토가시 유키를 적절히 제어하지 못했고, 인사이드 수비에도 조금씩 균열이 발생하며 점수차를 허용했다. 결국 41-49, 8점차 리드를 내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정관장은 다시 집중력을 살려내며 경기를 접전으로 가져갔다. 계속 5~7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분 30초가 지나면서 다시 접전을 놓쳤다. 연거푸 5점을 실점하며 47-59, 12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배병준이 움직였다. 3점포를 가동했다. 52-60, 8점차로 좁혀가며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다시 지바가 달아났다. 연이어 외곽포가 터졌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54-68, 14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 양 팀은 2분 동안 3점을 추가했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지바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결국, 16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57-63으로 뒤졌다.
8월 후반, 존스컵부터 살인적인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인 정관장은 4쿼터 더 이상 밀어부칠 힘이 없어 보였다. 지바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기 버거웠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5분이 지날 때 65-82, 18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는 버거워 보였다. 그렇게 지바에서 가진 양 일간 두 경기를 마무리하며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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