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서 "녹색기후기금에 3억弗 더 낼것"
원자력·수소로 에너지 전환"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관련기사 A5면
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G20 정상회의 1세션 '하나의 지구(One Earth)'에 참석해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달러(약 4011억원)를 추가로 공여해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은 시민의 안전과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국제사회 전체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녹색 기술과 경험을 확산하는 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를 운행하는 대한민국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이틀 차인 10일 세션3 '하나의 미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 재건 지원을 위한 지원 패키지를 추가로 발표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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