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너무 심하다”…길 가는 여성에게 벽돌 집어던진 60대女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9. 10. 17:36
길 가던 여성의 옷차림을 보고 노출이 심하다며 벽돌을 집어 던진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가 지난 9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15분경 파주시의 한 노상에서 길을 걸어가고 있던 여성 B씨에게 노출이 심하다며 주변에 있던 3.4kg짜리 벽돌을 들어 B씨의 발 옆 바닥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당일 처음 만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옷을 바로 입으라고 벽돌을 던졌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다치지 않았더라도 가해 목적으로 위험한 물건을 던진 것으로 판단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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