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임은정 검사, 고연전 ‘깜짝 응원’···93학번 동기

이선명 기자 2023. 9. 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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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 정기 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친 한성주(왼쪽)과 임은정 검사. 온라인 커뮤니티 및 페이스북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가 1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도 함께 응원단복을 입어 후배들의 지지를 얻었다.

한성주와 임은정 검사는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 경기대회’ 럭비 경기에서 함께 응원단복을 입고 응원동작을 펼쳤다.

한성주는 2011년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는 피해를 입어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으로 서는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한성주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93학번으로 숏커트에 붉은 치어리딩복을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방송 활동을 중단한 한성주는 이후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은정 검사도 한성주와 같은 학번이다. 임은정 검사는 1993년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제 30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검사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임은정 또한 한성주와 같은 응원복을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공유하며 “귀염 임은정”이라고 적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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