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물들인 K-클래식···11월까지 청와대 야외 콘서트

2023. 9.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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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청와대의 가을밤이 K-클래식 선율로 물들었습니다.

청와대는 블루하우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야외 콘서트를 이어갑니다.

김찬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블루하우스 콘서트(어제, 청와대 헬기장))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청와대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은 잔뜩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손승우, 손예지 / 경기도 고양시

"뭔가 설레요."

"그냥 다 기대돼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선우예권 등 최정상 출연진이 이름을 올린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큰 관심을 보이며 10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됐습니다.

인터뷰> 강태욱 / 서울특별시

"어렵게 티켓팅 성공해서 와서 너무 좋고, 날씨도 너무 좋고. 야외에서 하니까 사실 덥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선선하네요."

인터뷰> 김정수 / 서울특별시

"클래식을 되게 즐겨듣고 있고요··· 이 장소도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야외에서 한다고 하고, 오케스트라도 국립 심포니면 좋고···"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청와대에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선우예권이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에 화려한 레이저 쇼와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집니다.

클래식에 우리 소리와 K-팝도 더해졌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더해진 판소리와 그룹 '마마무'의 무대에 사람들은 끝없는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청와대는 이 클래식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채로운 음악 행사로 국민을 만납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국악관현악 창작곡 공연과 전통연희 공연이 이어집니다.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K-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국악을 중심으로 K-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집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클래식 공연을 여는 등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야외 콘서트를 우리나라 대표 공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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