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女 빌라서 숨진 채 발견 옆에 쓰러진 4세아들은 구조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9.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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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한 빌라에서 네 살배기 아들을 혼자 남겨두고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55분께 전주시 한 빌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A씨 옆에는 그의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 매우 쇠약한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입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A씨와 그의 아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집세와 전기요금을내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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