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뿐이 아니다' 김민재, 10년간 '유럽 최고의 이적 톱10' 선정... 홀란드·메시·살라와 나란히 "괴물은 '마지막 퍼즐'이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아르헨티나판은 10일(한국시간) 지난 10년간 축구계 최고의 이적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7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 등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 외에 디에고 코스타(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첼시), 루이스 수아레스(2014년 리버풀→바르셀로나), 은골로 캉테(2015년 캉→레스터시티), 모하메드 살라(2017년 AS로마→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2017년 사우스햄튼→리버풀), 엘링 홀란드(2022년 도르트문트→맨시티), 리오넬 메시(2023년 파리 생제르맹→인터 마이애미)를 선정했다.
이어 "하지만 나폴리는 이들의 대체자로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를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했다. 이적생 듀오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 시즌이자 빅리그 무대 첫 경험이었지만 적응기조차 필요 없이 리그 초반부터 끝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패스 정확도 91%, 걷어내기 122회, 태클 시도 55회, 가로채기 41회 등 거의 모든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트피스 상황 등에서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2골2도움을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는 매 경기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괴물'이란 별명을 얻었다. 물론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 외에도 여러 선수가 좋은 보습을 보였다. 빅터 오시멘은 득점력이 더욱 폭발했고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를 데려오면서 마지막 퍼즐로 맞췄고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올 여름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을 최종 선택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리그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최종 후보에서 수비수는 김민재를 포함해 단 3명이다. 맨시티의 핵심 센터백 후벵 디아스와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요슈코 그바르디올 뿐이다. 김민재의 위용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유럽리그는 현재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에 합류해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0-0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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