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고군택, 연장 승부 끝에 신한동해오픈 우승 '시즌 3승' 성공

김우종 기자 2023. 9.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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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24·대보건설)이 연장전 끝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결국 고군택은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 파 세이브에 그친 콩왓마이를 제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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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고군택이 2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PGA 제공
고군택(24·대보건설)이 연장전 끝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고군택은 올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고군택은 지난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무대 첫 승을 신고한 뒤 7월에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웃었다. 고군택은 지난 2018년 박상현 이후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고군택은 공동 선두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했다.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7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성공시켰다. 10번홀(파4)에서 보기, 13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었으나,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끝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결국 고군택은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 파 세이브에 그친 콩왓마이를 제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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