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中부총리 "농업·보건 민생 분야서 협력 강화 원해"

문예성 기자 2023. 9. 10.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75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류궈중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이 농업, 의교보건 등 중요한 민생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 부총리 일행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당 총비서의 접견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중국 대표단 접견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정권수립일 75주년(9·9절)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을 찾은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75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류궈중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이 농업, 의교보건 등 중요한 민생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 부총리 일행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당 총비서의 접견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류 부총리는 시진핑 주석을 대표해 북측에 문안과 축하를 전달하면서 “중국은 북중 전통적 우정을 고도로 중시하며 북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업과 의료보건은 중요한 민생 영역”이라면서 “중국은 이런 영역에서 북측과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중국 대표단이 정권수립 기념행사에 참가해 행사가 더 빛나고 의미 있게 됐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중화민족부흥의 꿈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부총리의 방문 일정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다. 방북 기간 류 부총리는 김덕훈 북한 총리와 회담을 가졌고, 중국 대표단은 북중 우호탑 헌화, 안주시 ‘중국군능원’ 참배, 북중 우호협력 택암농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