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의 품격' 골프대회 넘어 지역 축제로
팬 위한 다양한 이벤트 펼쳐
지역상생 K-비존 등도 운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골프 대회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온 KB금융그룹은 올해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등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관중 2만50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국내 톱골퍼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KB금융그룹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답게 갤러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모인 건 메이저 대회 우승자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챔피언 포토존'이다. 노란색 우승 재킷을 입은 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챔피언 포토존을 찾은 골프팬은 나흘간 수백 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탬프 투어에 참가한 갤러리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하고 KB금융그룹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인 K-BAG 플로깅 이벤트 등도 열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한 KB금융 체험 부스에서는 KB증권·KB국민은행·KB손해보험 등 각 계열사의 금융 플랫폼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고 퍼트 게임, 인형 뽑기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최종일 챔피언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한 골프팬 임홍모 씨는 "우승자가 받는 우승컵을 직접 들어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챔피언 포토존 외에도 대회장을 찾은 골프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5번홀과 17번홀에서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나흘간 5번홀 KB스타(KB STAR)존을 통해 적립된 기부액은 7200만원이다. 그러나 KB금융그룹은 2800만원을 더해 당초 목표로 했던 1억원을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K-비(K-Bee)존이 운영된 17번홀도 마찬가지다. 70명이 K-비존에 공을 넣어 벌꿀 70세트와 이천 쌀 1400㎏이 모였지만 KB금융그룹은 벌꿀 100세트와 이천 쌀 2000㎏을 만들어 여주·이천 지역에 거주하는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을 돕기로 결정했다.
또 컷 탈락의 아픔을 겪은 선수들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컷탈락 지원금'을 제공했다.
[이천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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