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단식 천막 방문‥"단식 거두고 건강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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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이재명 대표의 단식 천막을 방문해 "단식을 거두고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오늘로 단식 11일째를 맞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 천막을 찾아 "걱정돼서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건강이란 건 나빠지고 계실 거고 국민들도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있다"며 "단식을 거두시고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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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이재명 대표의 단식 천막을 방문해 "단식을 거두고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오늘로 단식 11일째를 맞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 천막을 찾아 "걱정돼서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공식적 자리에서 만난 건 지난 7월 28일 서울 종로구에서 만찬 회동을 한 지 약 한 달 반만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천막에 앉아 "많이 수척해지셨다"며 말을 건넸고, 이 대표는 "아직은 견딜 만 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건강이란 건 나빠지고 계실 거고 국민들도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있다"며 "단식을 거두시고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구급차를 불렀느냐고 질문하자, 이재명 대표는 "아직은 앰뷸런스를 하지(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고, 이에 이 전 대표는 "의사들을 존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식 현장을 많이 가 봤는데 건강이 훅 나빠질 수 있고 힘들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건강도 챙겨야 되겠지만 어쨌든 폭주를 조금이라도 막아야 될 거 같다"며 "우리가 전혀 경험하지도 못했고 예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상황을 맞았다"며 "어려운 걸음을 해 줘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싸움이 오래 걸릴지도 모르니까 건강 지켜야 한다"며 "동지들도 걱정 많이 하실 테니까 동지들 의견 받아주시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는 "아직은 조금 괜찮다"는 이 대표 말에, "많이 걱정하니까 걱정을 좀 덜어주시라"며 "힘드실 테니 오래 앉아있지 않겠다"며, 대화를 시작한 지 약 4분 만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리를 떠나며, 취재진의 질의에 "건강도 이미 나빠지고 있을 거고 또 국민들도 이 상황을 착잡하게 지켜보고 계시니까 단식을 거두시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334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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