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고 휘고 접히는 車계기판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9.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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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빌리티 신기술 공개

LG전자가 고객 운전 경험을 바꿀 모빌리티 선행 기술 콘셉트를 대거 공개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만들고, 이곳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3종과 디지털 콕핏 2종을 공개했다.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는 '나에게 꼭 맞는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다'를 주제로 LG전자 선행 프로젝트와 실험 기술 등을 공개하는 곳이다.

이번에 공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민&맥스 디스플레이' '팝&폴드 디스플레이' '플렉스&슬라이드 디스플레이' 등이다.

민&맥스 디스플레이에는 계기판과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CDD) 등 3개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필러 투 필러 P-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L자로 구부러져 넓고 좁은 면을 선택해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다.

팝&폴드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에 숨은 3개 디스플레이가 사용자가 원할 때 노출되는 형태다. 플렉스&슬라이드 디스플레이는 P-OLED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맞게 화면이 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가 공개한 디지털 콕핏 2종 콘셉트에는 디스플레이와 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운전자·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 5G 통신 기반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등 차량에서 즐기는 미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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