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HB인베…1세대 VC 상장 줄도전
올해 3월 상장한 LB인베스트먼트에 이어 캡스톤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의 상장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스팩 합병이 철회되자 직상장으로 선회해 재도전에 나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40%를 보유한 (주)에이치비콥이다. 공모 주식 수는 666만7000주로, 상장 주식 수(2686만7010주)의 24.81%에 해당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정보기술(IT),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지난 7일부터 수요예측에 돌입하며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등에도 투자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37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159억원과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VC인 캡스톤파트너스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뒤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30%를 보유한 송은강 대표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오대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성 이말 할때 정 뚝떨어진다…돌싱男이 꼽은 이별결심 행동 - 매일경제
- 올해는 거실, 4년뒤엔 부엌…적금처럼 사는 ‘반값 아파트’ 나온다 - 매일경제
- 생후 6개월 아기의 눈이...코로나 치료제 먹은 후 파랗게 변했다 - 매일경제
- 분양가 평당 4000만원 강남인줄 알았는데…강북 아파트 어디길래 - 매일경제
- “애플,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 잃을 수도 있다” - 매일경제
- “부자들만 사냐, 나도 산다”…개미가 올해에만 9조원 산 ‘이것’ - 매일경제
- [속보]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 징역6년·황운하 징역5년 구형 - 매일경제
- 남자 망치는 ‘몹쓸병·몹쓸車’ 욕하지만…못사면 죽을맛, 美친 케미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
- 우크라 “한국이 1순위”…긴급요청해 받아간 ‘이것’ 뭐길래 - 매일경제
- 류현진, 13일(한국시간) 슈어저와 맞대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