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계 태두 안병주 교수 별세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9. 10. 17:18
'한국 유학계의 태두'로 불린 상허(尙虛) 안병주 성균관대 명예교수(사진)가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고인은 맹자의 민본사상을 연구해 '유교의 민본사상' '율곡의 개혁주의와 민본사상' '민본유교의 철학적 지향과 그 현실적 한계'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장, 대동문화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유교학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퇴계학에도 조예가 깊어 국제퇴계학회장과 퇴계학연구원장을 역임했다. 1994년 17집 분량의 퇴계학 역주총서를 완간했고, 1995년 이 공로로 성곡학술문화상을 수상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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