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G20 정상회의 폐막…공동선언 채택·AU 합류

신성우 기자 2023. 9. 10. 17: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 인도 뉴델리 간디 추모공원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과 함께 헌화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현지시각 10일 이틀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G20 정상들은 회의 첫날 '하나의 지구'와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한 뒤 마지막 세션에서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전날 정상들에 의해 채택된 공동선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대신 모든 회원국이 유엔 헌장을 준수하면서 어떤 나라의 영토적 통합과 주권, 정치적 독립에 반하여 영토 획득을 추구하기 위한 무력 위협이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완화된 표현을 담았습니다.

또한, 공동선언에는 기후변화 대처와 금융통합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방안들이 담겼습니다.

정상회의 개막 첫날에는 14억 인구를 가진 아프리카연합(AU)의 G20 합류도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1999년 출범한 G20은 유럽연합(EU)에 이어 두번째 지역단체 회원을 두게 됐습니다.

다음 G20 정상회의는 내년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