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 투구→98구 9K 완봉승’ 괴력의 김택연…한국, 미국 꺾고 U-18 야구월드컵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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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야구대표팀이 3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4-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3위 미국과 10일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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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청소년야구대표팀이 3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4-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미국,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2승3패이지만 3개팀 맞대결 TQB(Team Quality Balance, 이닝당 득실차)에서 푸에르토리코에 앞섰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3위 미국과 10일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정안석-이충헌-여동건-박지환-조현민-이율예-이상준-이승민-연준원으로 타순을 짰다. 김택연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1회 선취점을 올렸다. 여동건의 우중간 3루타와 박지환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먼저 얻었다. 4회 조현민의 안타와 이율예의 희생 번트에 이어 이상준의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한국은 6회 이승민의 1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승리 투수가 됐지만 혹사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 김택연은 2일 대만전(54구)을 시작으로 4일 호주전(15구), 6일과 7일 푸에르트리코전(40구), 8일 미국전(16구), 9일 네덜란드전(24구)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승민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2안타를 때려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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