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끝내주는 남자' 고군택… 신한동해오픈 제패 '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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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이 또 연장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와 동타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고군택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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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와 동타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고군택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2억5200만원이다.
지난 2016년 국가대표를 지낸 고군택은 2018년 KPGA 투어프로에 입문했다. 2019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9위로 통과한 후 2020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때 기록한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다가 올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이 대회를 제패하며 올 시즌에만 3승을 거뒀다.
특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이 대회 모두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때는 일몰로 대회장이 어두워지자 라이트까지 켜고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고군택은 지난 2018년 박상현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을 수확한 선수가 됐다.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따라서 우승자 고군택은 코리안투어 5년, JGTO와 아시안투어는 각각 2년 동안의 시드도 받게 됐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고군택은 이날 전반에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다. 1시간 정도 먼저 경기를 시작한 콩왓마이가 15번 홀까지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고군택은 14번 홀 버디로 반등하며 추격에 나섰다. 15번 홀에선 예리한 두 번째 샷을 앞세워 버디를 솎아내 콩왓마이를 한 타 차로 압박했다.
고군택은 콩왓마이에 1타 뒤진 채 마지막 파5 18번 홀을 맞았다. 97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였다.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전에서 고군택의 두 번째 샷은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투온을 노린 콩왓마이의 두 번째 샷은 물에 빠졌다. 고군택의 세 번째 샷은 홀 3m 지점에 멈췄다.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콩왓마이는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고군택에게 부담감을 안겼다. 하지만 끝내주는 남자는 달랐다. 고군택은 까다로운 내리막 경사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콩왓마이는 연장전 패배로 2위에 자리하면서 아시안투어 통산 2승 기회를 놓쳤다.
이태훈은 나카지마 게이타 앤서니 퀘일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JGTO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나카지마는 가나야 다쿠미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선다.
지난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박상현은 옥태훈 키런 빈센트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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