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KLPGA 생애 첫 메이저 우승…시즌 3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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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시즌 3승에 선착했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이예원과 막판 선두 경쟁을 이어가던 박지영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1타를 잃은 이예원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나간 뒤 우승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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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박지영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시즌 3승에 선착했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지난 7월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KLPGA 투어 3승을 달성한 건 박지영이 처음이다.
또 박지영은 데뷔 9년 차에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통산 7승이다.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챙긴 박지영은 상금랭킹 2위(9억2313만원)에 올랐다. 대상포인트도 2위다.
2015년 신인왕을 받았던 박지영은 평균 타수 1위를 유지하며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이어갔다.
이예원과 막판 선두 경쟁을 이어가던 박지영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1타를 잃은 이예원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나간 뒤 우승을 굳혔다.
박지영은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이가영, 김민별과 함께 공동 2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예원은 상금 랭킹 1위, 대상포인트 1위를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공동 11위(7오버파 295타)에 머물렀고, 전인지는 공동 54위(17오버파 305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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