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서울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추진

권혁진 기자 2023. 9. 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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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응급·재난상황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긴급차량들은 상황 발생 시 일반 차량 운전자들의 양보운전에 의존해 출동하고 있다.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해당 구간 교차로에 진입할 때 신호등을 녹색으로 바꿔준다.

우선신호 시스템이 서울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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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소방서·마포소방서 관할에서 시범사업 진행
[서울=뉴시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남 시범사업 구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응급·재난상황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긴급차량들은 상황 발생 시 일반 차량 운전자들의 양보운전에 의존해 출동하고 있다. 이에 교통사고 및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은 물론 출동 지연으로 인한 골든타임 확보의 어려움까지 존재하는 상황이다.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해당 구간 교차로에 진입할 때 신호등을 녹색으로 바꿔준다. 이 경우 긴급차량들은 다른 차량들의 영향을 덜 받으며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범사업 구간은 강남소방서 관할 강남소방서 앞~강남역 교차로 3.8㎞와 마포소방서 관할 창전사거리~마포구청역 사거리-성산2교 사거리 6.0㎞로 정했다. 해당 구간의 교차로는 각각 14개와 34개다.

[서울=뉴시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마포 시범사업 구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신호 시스템이 서울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수원시와 인천시 등에서는 이미 진행해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내년 초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긴급차량의 이동성 향상과 주변도로 교통영향을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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