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승' NC 페디, 다승·ERA 이어 탈삼진도 1위 등극

이상철 기자 2023. 9.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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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대단한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즌 18승을 올렸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 1위에 오른 페디는 3관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

탈삼진 9개를 추가한 페디는 총 169개를 기록,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안우진(164개·키움 히어로즈)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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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8⅓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 NC 3-1 승
9회 실점으로 KBO리그 첫 완봉승 기회 놓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대단한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즌 18승을 올렸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 1위에 오른 페디는 3관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

페디는 1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NC가 롯데를 3-1로 이기면서 페디는 시즌 18승(6패)째를 거뒀다. 페디는 앞으로 2승만 더하면 2020년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이후 3년 만에 '20승 투수'가 된다.

다승 부문에서 2위 웨스 벤자민(14승·KT 위즈)에 크게 앞선 1위에 올라 있는 페디는 다관왕 가능성도 키웠다.

페디는 평균자책점을 2.21로 낮추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 투구를 한 2위 알칸타라(2.29)와 격차는 0.08이다.

탈삼진 9개를 추가한 페디는 총 169개를 기록,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안우진(164개·키움 히어로즈)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페디는 승률 0.750을 기록, 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1위 아담 플럿코(0.786), 2위 임찬규(0.769·이상 LG 트윈스)와 거리도 좁혔다.

롯데전 평균자책점이 5.23으로 상대한 9개 팀 중 가장 높지만 페디는 이날 8회초까지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8회초까지 92개의 공을 던진 페디는 9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KBO리그 첫 완봉승을 노렸다.

페디는 선두 타자 유강남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이정훈을 범타 처리했지만 윤동희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NC 벤치는 101구를 던진 페디를 교체,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투입했다. 이에 페디는 첫 완투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용찬은 추가 실점 없이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면서 페디의 승리를 지켜줬다.

NC는 이날 경기에서 페디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가볍게 제압했다.

3회초에 선두 타자 최정원이 3루타를 때린 뒤 손아섭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에는 손아섭과 서호철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따냈다. 이어 박건우의 땅볼 때 상대 3루수 박승욱의 실책이 나와 1사 1, 3루가 됐고 제이슨 마틴이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벌렸다.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손아섭은 시즌 타율을 0.341로 끌어올렸다.

롯데와 창원 4연전을 3승1패로 마친 NC는 시즌 63승2무52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롯데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7패로 우세를 보였다.

7위 롯데는 시즌 63패(55승)째를 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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