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완봉!' 페디 8⅓이닝 완벽투 작렬, 시즌 18승 해냈다... 마침내 탈삼진 1위 등극, 12년 만에 3관왕 눈앞 [창원 현장리뷰]
NC 다이노스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롯데와 주말 4연전을 3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NC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 페디였다. 그는 9회 1아웃까지 101구를 던지며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완봉승 달성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적시타를 맞아 기록은 무산됐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투구였다.
이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페디는 이로써 시즌 169탈삼진을 거두며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안우진(키움, 164개)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다승(18승)과 평균자책점(2.21) 선두도 지킨 그는 지난 2011년 KIA 윤석민 이후 12년 만에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 NC 다이노스: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최정원(2루수). 선발투수는 애런 윌커슨.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아쉬운 판단 속에 역전의 발단이 된 니코 구드럼을 제외하고, 황성빈이 9번 타자에 들어갔다. NC는 오른쪽 골반 충돌 증세를 보인 박민우에게 휴식을 주고, 최정원을 2루수로 출전시켰다.
투심의 위력은 땅볼 유도로도 알 수 있었다. 페디는 이날 상대한 28타자 중 12타자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뜬공은 3회 황성빈의 유격수 플라이와 9회 이정훈의 중견수 뜬공, 단 2뿐이었다. 그만큼 페디의 투심이 타자 방망이 아래를 잘 공략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에 맞서는 롯데 선발 윌커슨도 NC 타선을 잘 요리했다. 4회까지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3회 최정원의 3루타에 이은 손아섭의 내야 땅볼을 제외하고는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양 팀 투수의 호투 속에 경기는 한 점 차 승부로 이어졌다.
이어 박건우의 투구를 3루수 박승욱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NC는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마틴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NC는 6회 2득점, 승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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