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자원봉사자 휴식처 쉼터버스 운영

이정민 기자 2023. 9.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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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각종 재난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버스를 운영한다.

도는 지난 8일 도청에서 기부 기관인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대외협력) 부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감염병, 수해복구 등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를 경기도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쉼터버스 도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쉼터버스에는 ▲화상회의공간 ▲자체 건강 검진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뿐만 아니라 우등좌석 12석을 비롯해 간의의자 4석 등이 설치됐다.

박용근 부사장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쉼터버스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난 현장마다 애써준 경기지역의 많은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버스를 운영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를 나눔과 포용, 상생이 함께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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