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총선 출마 본격 시동 "5호선 김포 직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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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을에서 재선한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홍철호 김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회의원, 윤희숙 전 국회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시도의원,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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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을에서 재선한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김포을 당원협의회는 10일 오후 2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김포을 당원을 대상으로 '김포on(온)다'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홍철호 김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회의원, 윤희숙 전 국회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시도의원,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현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당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 윤희숙 전 의원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현 중앙당의 기조와 현황 등을 강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지난 보궐선거때 지원유세를 하고 10년 만에 김포를 찾아왔다. 10년 이상 국회의원을 하면서 가장 훌륭하고 존경하는 분이 홍철호 선배"라며 "지역에는 발이 되고 당에는 머리가 되겠다는 홍 선배의 정치신념을 보면서 정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홍철호 위원장이 3선이 돼 원내대표가 되면 신도시 문제, 김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년 총선에 이겨서 김포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철호 위원장은 "지하철 5호선은 김포로 직결을 해야 한다. 지하철 5호선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인재"라며 "김포에 2칸짜리 경전철(김포골드라인)을 놓은 순간부터 김포 교통지옥이 시작됐다. 인천시가 지하철 5호선을 역 3개를 만들어 돌아가라고 말하는데, 홍철호와 김병수 시장은 양보할 수 없고, (5호선은) 직결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도의원을 한 정당이 석권하는 '정치 그랜드 슬램'이라는 말이 있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정치그랜드슬램을 했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 후보 당시 '김포 그런 동네 가면 아직도 2~3억 아파트 있다'라고 말하며 김포시민들에게 모멸감을 줬다. 국민의힘과 당원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김병수 김포시장을 당선시켜 지역 최대 현안인 김포한강선(5호선)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지역구의 박진호(김포갑) 당협 위원장과 공동으로 정부에 5호선 예비타당성 면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김포시가 원하는 원안대로 되지 않으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까지 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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